역학기의 저주가 아직까지도 내게 미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2005년 여름 즈음에 전역을 한 지 얼마 안되었던 나는 당시 『무조건 빨리 졸업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듣게 되었고 역학기 복학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2학년 1학기 복학을 해야 하는데 일찍 당겨서 2학년 2학기로 2학기때 복학을 했고 1학기 없는 2학기를 맞이했다. 기본이 없는 나의 머릿속은 가난했고 그 해 나는 좋은 학점을 받지 못했다.

문제는 다음해(2006년) 1학기 수강신청이었다. 시스템상에 2학년으로 되어 있던 나는 2학년 수강신청기간에 수강신청을 해야 했고 2학년 수강신청 기간에는 3학년 과목만 떴다. (2학년이 3학년으로 올라갈때 시스템에 2학년이라고 떴으므로) 결국 정원외 신청으로 겨우겨우 신청을 했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역학기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학기를 다녀 보고자 2학기때 휴학을 했다. 그래서 올해만은.. 제대로 된 수강신청을 해보자 란 생각으로 복학을 했는데, 이번에는 시스템에 3학년으로 떠있는 것이다. 이제 3학년 올라가는데 4학년 과목 들으라는 건가?

과사에서는 2월 5일날 열리는 전학년 수강신청 기간에 신청하라지만 나는 알고 있다. 그때되면 여석이 하나도 없을거란 걸. 대체 왜 안열어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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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스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