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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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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분 기호를 처음 보았다는 공대생 ? 지식기반 사회를 위협하는 학력 저하 이덕환의 과학문화 확대경 적분 기호를 처음 보았다는 공대 신입생의 소문이 괴담(怪談)처럼 떠돌고 있다. 엉터리 소문이 아니라 서울의 상위권 대학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다고 한다. 사실 대학 신입생의 학력 저하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서울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학력 저하를 끊임없이 지적해왔고, 학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 초급 과목을 개설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국회 교육위원회의 이주호 의원이 최근에 밝힌 15개 대학 757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우리나라 대학생의 기초학력 수준?의 결과는 정말 충격적이다. 중학교 2학년 수준의 일차함수를 구별하지 못하는 학생이 30.6퍼센트, 백분율을 모르는 학생이 23.9퍼센트..
우리나라 공대생들에게... 또다시 한 학기가 끝났다. 이제 곧 자네들은 나름대로의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학교를 떠날 것이다. 그런 자네들에게 이번 여름에는 필히 자신들의 꿈과 비전을 만들고 돌아 오라고 외치고 싶다. 자네들은 곧 이 교정을 떠나서 사회로 나갈 것이다. 대학원을 진학하든 산업체에 취직을 하든 그것은 당장 눈 앞의 진로일 뿐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네들이 과연 20년 뒤에 자기가 어떤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일과 연구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확실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학부생들이 그러한 꿈과 비전이 없이 이 순간 그저 학기말 고사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네들은 과연 학기말 고사 공부를 하는 정도의 시간과 노력만이라도 자네들의 꿈과 비전을 굳히기 위해서 투자를 해보았는지 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