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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5 동아리의 흥망성쇠 by 주스오빠 (4)

아무리 잘나가고 회원이 많았던 동아리일지라도
나중에는 우리 동아리처럼 망해가게 되는 모양이다.
회원이 없어서 거의 없는 회원중의 하나인 내가 회장을 할 정도니.
이거야 뭐 말 다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정감 어리고 보면 즐거운 얼굴들이었는데도
모두들 하나 둘씩 떠나버리고 나 또한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취직을 생각해야할 나이에 아직도 동아리에 미련을 떨구지 못하고
밍기적 뭉개고 있는 나는 고학번 선배들의 환상과,
현재의 비참한 현실 사이에서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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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즐거웠던 한 때가 존재했었습니다.
술마시고 깽판부리던 시절,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그 때,
나는 지금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우리 동아리는 어디로 떠나가는 것일까요.
삶은 인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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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주스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