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아직도 오르막길이 무섭다. 나는 운전을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간다. 면허는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땄는데 집에 차가 없다보니 차를 몰아볼 일이 없었고 당연히 나의 면허증은 주머니 속에서 몇년을 내리 잠만 자왔다. 그러다 2년전 중고차를 아버지가 사셨다. 차는 크레도스2, 2000년식 모델, 까스차에 스틱 이었다. 아버지는 한두번 몰아보시고 말았고 차는 거의 우리 형의 차지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우리형이 초보였던 그시절, 형은 한달여를 혼자서 곡예주행을 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한다. 그리고 거의 1년여 동안을 혼자서만(이런!!) 몰고 다녔다. 차를 많이 몰아봤던 사람한테서 들었던 이야긴데 차를 오래 몰다보면 더이상 차를 모는게 재미있지 않고 질려서 몰기가 싫어진다는 것이다. 하긴. 내가 할인점 주차장에서 일할때 보면 부부가 차를 몰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