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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연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하물며 어차피 가망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열어보자 결심한다는 것만큼 어렵고 무의미해 보이는 일도 없다.
처음 봤던 그 느낌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데 답이 있는 답안지를 열어보는 일이다.
용기를 내어보자
다짐을 해 보지만 늘 실패한 기억들만 머리에 남아 꺼내볼 용기가 차마 나질 않는다.
어떻게 해야만 하는걸까 .
가슴은 새카맣게 타들어만 가고 열어보려니 한없이 두근거리는 내 청춘의 단편이여.
그냥 내 지갑속에서 바래져 가라.
훗날 생각나면 옛날 영화의 한 장면처럼 무의미하게 웃고 쓰레기통에 구겨버릴
내 헛된 희망의 조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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