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는 자라서 천년만년 살 것 같았는데 오늘 잠시의 변덕으로 뽑아버리고야 말았다. 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은근히 내 팔뚝보다도 큰 것 같다. 이제 저 무는 저녁때 소고기 무국으로 환생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 입으로 들어가겠지. 아파트 베란다에서 무 키우기 처음엔 무순 씨를 뿌려서 무순을 먹으려고 재배를 시작했다가싹 한두 개 남겨놓고 계속 기르다 보니 벌써 이렇게 커져 버렸다.이쯤 되고 보니 무가 어느 정도까지 클지 궁금해져서 뽑지 못하게 될 것 같다.올 겨울 되고 나서 깍두기를 담글 정도는 될려나 모르겠다. 최근 근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