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꽃 보셨나요? 예전에 베란다에서 키우던 무가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뽑아서 먹어버리고야 말았습니다. 이전 포스트 [무는 자라서] 참조 무는 무국을 끓여먹었고 무 이파리는 걸어서 사래기로 말려 먹습니다. 남은 무 대가리 부분을 접싯물에 담가 두었더니 신기하게도 싹이 났는데 거기서 꽃봉오리가 올라왔네요. 집에서 식물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올해는 집안에서 작은 식물 하나씩 키워보는 건 어떨까요. 무는 자라서 천년만년 살 것 같았는데 오늘 잠시의 변덕으로 뽑아버리고야 말았다. 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은근히 내 팔뚝보다도 큰 것 같다. 이제 저 무는 저녁때 소고기 무국으로 환생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 입으로 들어가겠지. 아파트 베란다에서 무 키우기 처음엔 무순 씨를 뿌려서 무순을 먹으려고 재배를 시작했다가싹 한두 개 남겨놓고 계속 기르다 보니 벌써 이렇게 커져 버렸다.이쯤 되고 보니 무가 어느 정도까지 클지 궁금해져서 뽑지 못하게 될 것 같다.올 겨울 되고 나서 깍두기를 담글 정도는 될려나 모르겠다. 최근 근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