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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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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면 모든게 다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2007. 6. 9 지나고 나면 모든 게 다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지금은 언제나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과거나 미래는 그저 행복으로만 채워놓고 그저 현실에만 충실하자. 나 스스로도 잘 모르는 것이면 그것은 아예 모르는 것만 못하다. 모든 것을 확실하게 처리하자. in time(제시간에.)
타협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처음 타협을 시작하게 되면, 그러면서 조금씩 양보를 시작하게 되면. 내 것은 조금씩 사라지고 나란 존재는 점점 줄어들고 만다. 조금 더 용기를 내고, 나 자신을 바꿔가면서 내 몫을 지킬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주장 없는 토론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타협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양보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이제까지처럼 양보하면서, 그렇게 타협하면서 비열하게 비켜가지는 말자.
게시판의 홍수. 수많은 포털 사이트들에서 제공하는 게시판, 카페, 홈페이지, 블로그. 거기다 설치형 블로그, 미니홈피. 설치형 게시판 등. 요즘엔 진정한 의미의 컨텐츠 보다는 껍데기들만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새로지은 듯한 빌딩들과 아파트가 늘어서 있는 유령도시 같은 느낌이랄까.
『하얀거탑』 요새 즐겁게 보는 드라마. 볼수록 『의룡』이랑 비슷한 뼈대를 갖고 있는 거 같은데? 일본식 의료 드라마가 다들 이런 뼈대인지는 몰라도 좀 너무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물론 의룡은 아사다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카토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까.. 의룡의 내과의 후지요시랑 최도영, 카토랑 장준혁, 그리고 노민국이랑 키리시마가 딱 어울리네. 드라마는 아니지만 『의룡』이랑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서 출판된 『헬로우 블랙잭』이란 만화도 비슷하게 주제는 『일본 의료의 문제점』을 파고 있지만 『헬로우 블랙잭』은 인턴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는게 다르지. 어떻게 보면 『헬로우 블랙잭』은 『의룡』으로 따지면 『이주잉 노보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게 아닐까 싶어. 어쨌든간에 내 생각에는 『하얀 거탑』에서 장준혁은 애써 노회한 척하지만 너무 어리숙한 것 ..
특이한 차량번호 이 외에도 내가 봤던게.. 1111 에쿠스, 2222 구형소나타... 또 뭐있었지. 다 찍어놀껄.. 좀 아깝긴 하다.
나는 아직도 오르막길이 무섭다. 나는 운전을 시작한지 2년이 다 되어간다. 면허는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땄는데 집에 차가 없다보니 차를 몰아볼 일이 없었고 당연히 나의 면허증은 주머니 속에서 몇년을 내리 잠만 자왔다. 그러다 2년전 중고차를 아버지가 사셨다. 차는 크레도스2, 2000년식 모델, 까스차에 스틱 이었다. 아버지는 한두번 몰아보시고 말았고 차는 거의 우리 형의 차지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우리형이 초보였던 그시절, 형은 한달여를 혼자서 곡예주행을 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한다. 그리고 거의 1년여 동안을 혼자서만(이런!!) 몰고 다녔다. 차를 많이 몰아봤던 사람한테서 들었던 이야긴데 차를 오래 몰다보면 더이상 차를 모는게 재미있지 않고 질려서 몰기가 싫어진다는 것이다. 하긴. 내가 할인점 주차장에서 일할때 보면 부부가 차를 몰고 ..
바둑판
빌리 우유부단한 빌리가 너무 불쌍하다. 악역에 맞지 않는 선한 악역인지도.